픽토퀘스트(PictoQuest) 를 클리어 하였다. 노노그램으로도 불리는 네모로직 퍼즐 장르에 롤플레잉 장르를 섞은 캐주얼한 게임이였다. 가장 낮은 난이도인 5x5 단계부터 시작하여 20x20에서 마무리되며 총 100단계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플레이하면서 이런 부분은 네모로직 뉴비들에게 배려가 잘 되어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힌트 숫자에 맞는 칸들이 채워지면 숫자색이 바뀌는게 알게모르게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였다.
네모로직퍼즐에 롤플레잉을 섞은만큼 인터페이스라던지 시스템적인 부분들이 인상적인데 HP로 표기한 패널티와 타이머는 몬스터로 대체되어 있었다. 패널티는 골드를 모아 구입하여 늘릴수도 있으며 타이머인 몬스터는 ATK 게이지가 가득찰때마다 플레이어를 공격하며 방해한다. 그런데 막상 플레이하다보면 몬스터의 공격보다 무서운건 [자신의 손가락]이다. 한번씩 잘못 눌러서 오히려 패널티때문에 죽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포션 아이템들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도 있으며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는데 성능이 확실한만큼 획득하는게 그리 편하진 않았다. 그렇다 해서 이 포션이 꼭 필요한것도 아니긴 했었다. 포션은 보통 퀘스트를 깨서 획득할 수 가 있는데 롤플레잉처럼 퀘스트를 수락하여 조건을 만족하여 보상을 얻는 방식이다. 가장 까다로운 퀘스트는 아무래도 노미스[각주:1] 퀘스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각 스테이지마다 중간보스들이 등장하며 그 보스들을 깰때마다 난이도가 상승하는 방식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한글화 상태가 좋질 못하였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큰 단점도 아니였다. 비록 대사부분들은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였지만 막상 중요한 퀘스트 조건은 알아볼 수 있어서 진행하는데 있어서 막힌다거나 검색이 필요한 부분은 없었다. 어차피 네모로직퍼즐을 즐기기 위해 구입한 게임이었던만큼 한글화 여부는 그리 중요한 게임이 아니긴 했었다.
퍼즐게임 답지 않게 타격감이 상당하기에 플레이하면서 지루한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를 풀다보면 흔히 아는 그런 그림이 아닌 픽토퀘스트 배경에 맞는 그림들이 문제유형이다보니 그림이 완성되어도 아니 시팔 이게 도대체 무슨 그림이야? 라는 경우가 잦았다.
정가가 8,500원인데 다회차 요소가 없는 게임인 만큼 정가보단 할인할 때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만약 게임은 사기 싫고 네모로직은 즐기고 싶다면 모바일게임에서 찾아보던지 아니면 www.logichome.org/g5/ 사이트를 이용해보자.
- 한번도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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