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정보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수수께끼의 그을린 여왕이 통치하는 그을림 도시에 개척자로서 파견되어 새로운 정착지를 세우고 왕정을 위해 값진 자원을 모으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간단한 배경을 지니고 있는 게임이다. 생존,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인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을 해야 한다는 내용만 보자면 프로스트 펑크와 비슷하지만 +@로 로그라이크 장르까지 접목되어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밸런스가 어우러져 현탐이 오기 좋은 장르인 생존 전략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을 실행하는 데 있어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게임이다.
2. 콘텐츠
어게인스트 더 스톰은 주기라는 시스템이 있어 이 주기를 버티기 위해서는 그을림 도시에 그리드로 나누어진 정착지들을 클리어 하여 주기를 버티기 위한 자원을 축적해야 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월동 준비를 하기 위해서 자원을 모아야 한다는 말인데 주기가 늘어날수록 필요한 자원은 당연히 많아지고 그만큼 점령해야 하는 정착지들이 늘어난다. 여기까지 보자면 평범한 생존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겠지만 본 게임은 여기에 로그라이크의 불규칙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플레이어의 전략 방향성이 매판마다 다르게 정해진다는 부분 때문에 비슷하면서도 계속해서 다른 양상의 스테이지가 형성되어 지루하다는 느낌을 최소화하고 있다. 거기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획득하는 특수 자원들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로그라이크처럼 성장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3. 플레이 후기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는 아직 10시간까지 플레이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게임의 흐름 정도만 파악한 수준이다. 초반에 주어지는 평판 보너스들을 통해 방향성을 정하고 클리어 하기 위한 전략을 나름 정하긴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임무, 보너스 등 모든 요소들이 무작위성이기 때문에 초반에 정하였던 전략을 계속하여 수정해야 한다. 때문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RTS)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평소에 이런 장르의 게임을 즐겨하는 플레이어라면 플레이 타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4. 게임 평점
[그래픽] ⭐⭐⭐⭐⭐ 눈에 부담이 적은 깔끔한 그래픽.
[사운드] ⭐ 있으나 마나 한 부실한 사운드는 아쉬운 편이다.
[편의성] ⭐⭐ 알아보기 힘든 인터페이스 덕분에 플레이어가 직접 외워야 한다는게 단점.
[스토리] ⭐ 단 두줄로 끝나는 스토리. 사실 이런 게임에 스토리는 사실 필요 없어도 되지만..
[난이도] ⭐⭐⭐⭐ 부족한 편의성 덕분에 초반 회차는 어려운 편이다.
[창의성] ⭐⭐⭐⭐ 생존 전략 시뮬에 로그라이크 접목은 언제나 즐겁다.
불친절한 편의성을 지닌 게임이지만 적응할수록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된다.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인 23.01.13 기준 얼리 액세스 게임인만큼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상당히 기대되는 게임.
5. 공략&팁
각 주민마다 특화된 능력들이 있어 케바케이지만 주변 빈터들을 빨리 뚫을수록 다양한 자원과 이벤트들을 접할수록 막혔던 부분들이 해소되기 때문에 나무 베기에 특화된 비버 주민을 애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변칙적인 게임이기 때문에 정해진 승리 공식은 없는 만큼 정해진 공략이 없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면서 본인만의 전략을 수립해 보자.
6. 스팀덱 호환성
스팀덱으로 완벽하게 구동이 가능하지만 마우스 컨트롤이 중점인 게임이라 트랙패드로 열심히 긁어봐야 하는데 제법 불편하다. 기왕이면 스팀덱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키마가 자유로운 PC로 플레이하는 걸 권장하고 싶다. 정 스팀덱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키마는 필수다.
7. 마치며
현재는 얼리 액세스 게임이라 정식으로 출시되었을 때 어떤 가격적인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얼리 액세스 일 때 구입하는 추천하고 싶다. 정가 19,900원인 게임이지만 상당한 플레이 타임을 제공하는 게임이라 이런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찍먹이라도 좋으니 한번 츄라이 해보는 걸 권장하고, 이런 장르의 게임이 처음인 플레이어도 한 번은 맛봐보길 추천하고 싶다. 🍽️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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